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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곳 :)

가을 제주 함덕바다! 반짝반짝 서우봉 + 하도리 맛집 얼랑핀칙하도야

by Attirami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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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 함덕바다! 반짝반짝 서우봉

하도리 맛집 : 얼랑핀칙하도야

 

오늘은 작년 가을에

제주도 동쪽 함덕해수욕장 옆에

서우봉 둘레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함덕에서 성산쪽으로

이동하다보면 하도리라는 

예쁜 마을이 나오는데,

그곳에 숨어있는 맛집! 

얼랑핀칙하도야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제주도의 가을은 

서울보다 따뜻한 편이라

얇은 티와 얇은 겉옷을 들고갔다.

두꺼운 옷을 입으면

더울 때 벗을 수 없으니

겹쳐입는 것을 추천한다.

 

전날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이용,

함덕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함덕 서우재라는 곳에서 머물렀다.

대부분의 인테리어가 한샘이었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매우 깨끗!

도착한날이 빼빼로 데이라서

웰컴다과로 요쿠르트와 빼빼로를

준비해주셨다 ㅎㅎㅎ

 

우리는 3명이었지만

집 크기가 10명도 거뜬이

잘 수 있는 정도였다.

정말 편하게 푹 쉬었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알코올 한잔 :)

 

 

아침에 푹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살~짝 쌀쌀했다.

하늘은 끝내주게 멋있었다.

에어비앤비는 취식이 가능한것이

최대 장점이다 ㅎㅎㅎ

간단하게 아침을 차려먹고

함덕바다를 한눈에 보기위해

서우봉 둘레길을 올라갔다.

 

 

서우봉 둘레길은

경사도 완만해서 나같이

즈질체력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올라면서 보는 함덕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 !

바다색이 어쩜이래???

위에서 내려다 보고 

아~~~~ 이래서!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하는구나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오키나와에서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봤었는데

제주도가 더 이쁘다 :) 

햇살에 반짝반짝~

역시 뭐니뭐니해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따라갈 수 없다.

 

 

오전에 서우봉 둘레길을 올라

함덕바다를 구경하고,

하도리로 향했다.

바로 얼랑핀칙하도야를 가기위해

가는길에 해안도로를 따라

쭉~ 해수욕장도 구경하고

어딜가나 보이는 풍차도 구경했다.

 

꼭 해안도로로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골목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좋아하는 노래 틀고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는게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이니까 ^^

 

함덕 - 김녕 - 월정리- 평대- 세화

 

 

가을 제주도는 

어딜가나 억새와 갈대가 만연하다.

아르떼뮤지엄 가는길에도

산굼부리에도

따라비오름에도 ㅎㅎ

 

저 사진은 얼랑핀칙하도야에서

세화바다를 바라본 사진이다.

얼랑핀칙하도야는 뒤에있음

우리는 1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4번이 적힌 나무조각을 주셨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5개 였다.

조금만 더 늦게왔으면?

웨이팅 할 뻔 ㅎㅎㅎ

 

 

가게 내부도 좀 찍어뒀는데

모두 꽉 차 있던 상황이라ㅎㅎ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사실은 손님과 대화도 하고~

소박하게 운영하고 싶으셨단다

그런데 갑자기 유명해지는바람에

대화는... ^^;;

음식 나오기전에 

요런조런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얼랑핀칙'은 '찬란하다'는 뜻의

제주어라고 설명해주셨다.

'하도야'는 이 곳 '하도리'

가게도 굉장히 아담한데

건물도 직접 올리셨다고 한다.

 

 

여기서 맛볼 수 있는

최대한으로 주문했다.

하하하하

든든하게 먹어야ㅎㅎ

오후내 돌아다닐 수 있으니!

 

딱새우 사시미와

광어 사시미

와카도리 가라아게

관자스테이크

스지우동

딱새우라면

 

지금보니 많긴 많았네~

3명이서 주문한 양이다 ㅋㅋㅋ

 

 

주문한 메뉴 모두

싱싱한건 말할것도 없고

정말 맛있었다.

우리가족은 싱겁게 먹는편인데

짜지도 않고 정말 딱!

 

관자 스테이크는 

아스파라거스와 다양한 소스

그 위에 치즈까지 얹어나왔는데

정말 최고였다.

이럴까봐 내가 ㅋㅋㅋ

모든메뉴를 뺄수가 없었다.

 

 

딱새우는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새우 자체가 큰 사이즈

몸통이 굵은 애들만 있었다.

싱싱함은 기본이고

딱새우는 일반새우보다

달달한 맛이난다.

워낙에 새우를 좋아하지만

새우 자체에서 단맛이나서

제주딱새우는 아무것도 안찍어도

입에 짝짝 붙었다.

 

 

여기서 처음먹어본

와카도리 가라아게!

이건 술안주인데...

아래 양파가 깔려있고

위에는 데리소스와 아몬드

얼랑핀칙하도야가 밤에열면

정말 좋으련만...

아마 테이블 회전이 안되겠지...?

배가 불러도 와카도리를 

다~~~ 먹었다 ㅋㅋㅋ

 

 

스지우동은 후루룩 하고 끝 ㅋㅋ

한국인의 마지막 음식은!!

국물요리를 먹었다면? 볶음밥!

회를 먹었다면? 탕!

정답이다.

 

딱새우회, 광어회, 관자 등

마무리는 딱새우라면으로 :-)

다시봐도 정말 크다 ㅋㅋㅋ

아 정말 너무 푸짐하고

싱싱하게 거한 점심을 먹었다.

이날 날씨도 끝내주게 좋아서

정말 행복했다.

 

 

다음에 하도리를 가면

얼랑핀칙하도야를 찍고

이 예쁜 마을을 거닐어야겠다.

배 두들기면서 산책도하고

아 낮술도 한잔 곁들여야겠다.

가을의 제주도오~

 

 

 

 

서우봉

 

 

 

얼랑핀칙하도야

전화 ✔ 0507-1425-1591 

장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588-42

운영 ✔ 화-토 11:30~14:50 (인스타참고)

인별 ✔ https://www.instagram.com/hadori_hadoya/?igshid=6wsh6uy77h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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