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았던 곳 :)

안동 월영교 + 문보트 : 비긴어게인의 아름다웠던 그 야경

by Attirami 2021. 8. 30.
728x90
반응형

안동 월영교 + 문보트 : 비긴어게인의 아름다웠던 그 야경

 

작년 가을에 안동을 다녀왔다.

늦 봄에 비긴어게인 안동편을 보는데

악뮤수현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반짝이는 문보트 배경을 보고 반해서

와 저기 올해 꼭 가야겠다! 

찜 콩! 해두었다가

짐을 싸고 출바알~

 

 

역시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고 맘을 설레게한다.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 가을도 좋지만

 

아직은 여름의 푸릇푸릇함과

살짝 차가워진 공기,

높고 맑은 하늘의 조화는

내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씨다.

 

요런 날씨는 한달도 안되어서

가을이 정말 소중하다.

가을생이라 가을 너무좋앙♡

 

 

안동에 며칠간 머물면서

월영교를 두 번 방문했다.

밤에 한번, 낮에 한번

느낌이 완전 다르다 ㅎㅎ

 

월영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월영교를 걸으며 구경하다 건너가면

안동 석빙고와 안동 민속촌,

안동시립 민속박물관도 구경가능!

 

 

월영교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는데

그렇게 잔잔하고 예쁠수가 없다.

둘레길 나무에 조명과

월영교의 조명과

문보트의 불빛이 어우러져

바라만 보아도 행복했다.

월영교 팔각정안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마치 액자 처럼 나왔다.

시그니처 포토존ㅎㅎㅎ

문보트의 모습도 살짝 보인다.

 

 

강에 떠있는 달이라니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문보트

너무너무 잘만들었다고 생각이든다.

보트안에는 두사람 정도? 

들어갈 수 있는것 같다.

 

 

내가 알아보았을 때에는

첫 운영을 가을쯤 시작한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

문보트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시스템이다.

 

http://koreaboat.co.kr/

 

 

 

정말 너무 아름다움 ㅠㅠ

이걸 보려고 내가 여길 왔지!

가족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했다.

 

날도 선선하고~

카디건 하나 걸치고 

크게 한바퀴를 돌았는데

늦은시간이라 조용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낮에와서

민속촌과 박물관을 들러보기위해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것 같다.

 

 

보트의 색깔은 계속 바뀌는데

안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건지

보트마다 다른 음악이 나오는 것 같았다.

좀 떨어져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ㅎㅎ

지나갈 때 음악이 들렸다.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도 있고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소수서원 병산서원 등 

볼거리도 많고, 특산물도 있다.

안동사과 안동한우 안동간고등어 등

전국3대 빵집 중 하나인

맘모스빵집도 있다 ㅎㅎㅎ

나는 빵순이는 아니지만,

3대 5대 요런곳은 기회가 되면

방문해서 먹어봐야 묘미니까 :)

 

우리처럼 저녁먹고

마실 겸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어렸을 때도 안동은 자주왔지만

내 기억엔 시골이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하게 인식되어있었는데 ㅋㅋㅋ

지금은 안동이 정말 깨끗하고

전혀 시골같지않게 발전했다.

 

한살씩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역사깊고 한국적인 곳을

나도모르게 찾게되는 것 같다.

마음이 편하면서 눈도 즐겁고

옛 사람들이 지금을 본다면 어떨까

상상하는 것도 좀 재미있다.

 

 

요즘 낮에는 매미가 울고

밤에는 귀뚜라미가 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가을인데

(매미는 그만 울어도 될거같고 ㅎㅎ)

더도말도 덜도말고 딱 한달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날씨가

쭈우~~~~~욱 이어졌으면 좋겠다 

:-)  해피가을♡

 

안동 월영교

주소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