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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곳 :)

인생맛집! 나만알고싶은 산오징어물회냉면 : 최냉면

by Attirami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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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집! 나만알고싶은 산오징어물회냉면 : 최냉면

 

 

 

아침에도 밤에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2018년 미친듯한 폭염이 온 뒤로

웬만한 더위는 다 견딜 수있는데,

요며칠 습도가 견디기 힘들다ㅋㅋㅋ

온 몸이 축축 쳐지는게 에어컨없인 못살아~~

 

비온 뒤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정신줄 놓게되는 무더위가 찾아오고

더위에 지쳐 땀나고-시원하고-나른하고 반복x3

본격 체력 고갈이 시작된다!!

그럴 땐 입맛도는 새콤한 음식들을 먹어줘야함ㅋㅋㅋ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되었다.

내가 이렇게나 냉면을 좋아하고 있었다니!

면을 좋아한다는 건 알았지만,

겨울에도 찾아서 먹고 있는건 몰랐네ㅋㅋㅋ

 

이곳은 사실 나만 알고싶은 냉면집이다.

나만 알고싶은 마음과 맛있는 걸 나누고 싶은 마음 중에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

어떤 음식이던 여럿이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법!

가족들과 친구들은 거의 다 데려간 듯하다.

 

입맛없는 칭구덜

오징어회 조아하는 칭구덜

얼른 최냉면으로 고고!!

 

 

 

 

강동구 성내동의 작은 골목에 위치한 최냉면이다.

산오징어를 그자리에서 바로 회떠서 

물회냉면이나 회덮밥으로 먹는다.

말이 필요없음!!

 

나는 속초나 바닷가 지역 물회냉면을 싫어한다.

물회가 시큼하고 짠 건 당연하겠지만,

거의 90퍼센트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찾아낸 보물같은 최냉면

사진을 보면 모두 다른 날이다.

둘이가서 세 개 주문하는 날이 대부분

맛있는건 많이 먹어야하니까ㅎㅎㅎ

 

 

 

 

반찬은 무, 땅콩, 고추 이렇게 간소하다.

반찬이 필요없으! 메인이 압권이니까 ㅋㅋㅋ

매운거 좋아하면 고추파팍~ 나는 맵찔이라 그냥 먹는다.

뭐든 오리지날이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라

간이 안맞는다 싶은거 말곤

가게 사장님이 먹으라는대로 신뢰하고 먹는편이다.

 

음식 나오기전에 따뜻한 육수를 주시는데

이게 또 그렇게 구수하고 뜨끈하고 속을 미리데워준다.

찬거 바로들어가면 배탈나는 나같은 사람한테

아주 좋은 코팅제가 되어준다. ㅋㅋㅋ

육수도 정말 맛있다는거!

 

 

 

 

빨갛게 국물이 보이는 메뉴가 산오징어물회냉면이다.

주문하면 바로 오징어를 잡아서 회쳐올리기때문에

정말 싱싱하고! 쫀듹쫀듹하다!

그리고 면도 바로 가져다 주신다.

한덩이가 꽤나 많은 편이다. ㅎㅎㅎ

 

메뉴에 '보통'과 '특'이 있다.

작년에 한참 오징어가 물량이 딸리던 시즌이 있었는데

그럴때는 '특'을 잠시 주문 안받으시기도 한다.

1인당 면은 한덩이씩!

나는 한덩이를 반으로 잘라서 2번에 나눠서 넣어먹는다.

천천히 드시는 분이라면 한덩이 다 넣어야함!

(시간이 지나면서 떡처럼 들러붙기때문에)

 

 

 

 

날마다 내 몸의 컨디션이 달라서

어떤 날은 물회냉면의 레몬맛이 안땡기는 날이 있음.

그럴땐 덮밥!!! 

 

아버지가 신거 잘 못드시는데 오징어회를 엄청 좋아하신다.

(오징어회 좋아하는게 아빠닮은거네..^^)

그래서 최냉면가면 덮밥을 주문하심!

너무너무 잘드시기때문에

어르신들께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ㅎㅎ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지만 대략 5대정도 가능하다.

사장님이 나와서 봐주시기도 하고, 맞은편 가게에서도 편의를 봐주심

 

한여름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 일찍가는게 좋고

재료가 없어서 일찍 닫을 때도 있기때문에

저녁시간에 방문할 땐 전화 한 번 해보고 가야한다.

 

사장님 오래오래 최냉면 운영해주시길!

너무너무 맛있다고요!!ㅋㅋㅋ

집 근처에 최냉면이있어서 행복하다 :)

 

 

 

 

최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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