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둥에 닿을 때 까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학창시절에 국사책에서
한번씩은 다 본 그림일텐데
수험생시절에 최태성 선생님
강의를 듣고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다녀왔다 !!
아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올라가면 되는데
경사가 좀 있는편이다.
둘러둘러 갈것인지~
가운데 급경사로 갈것인지~
선택해서 가면되는데,
둘러둘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급경사 숨참...
부석사 무량수전은
배흘림기둥으로 가운데가 불룩한
기둥모양이 특징이다.
국사책에서 동그라미 치면서
외웠던 기억이 난다 ㅎㅎㅎ
이 배흘림 기둥을 만지기 전까지
뒤를 절! 대! 돌아보면 안된다.
미리 뒤를 돌아보는 순간!
망부석이 되는건 아니고 ㅎㅎ
그 멋진 풍경의 예고편을 보게된다.
그럼 감동이 덜해버리니까
뒤 돌아보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서 보길 바란다.
첩첩산중이란 표현은
힘든일이 겹치고 계속될때 쓰이는데
이렇게나 멋진 모습이 힘든상황에
쓰이고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한 폭의 그림이 따로없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그중에서도 가을이 최고인 듯!
이 시기에는 가게도 테라스를
열어두어서 계절을 즐길 수 있고
여행가기도 좋고~ 옷입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갬성의 계절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국보 18호
그 앞에 석등은 국보 17호
무량수전은 주심포 양식
배흘림기둥, 팔작지붕
요정도 기본지식만 있어도
가족들이랑 갔을 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딱 좋다.
기둥마다 공포가 있으면 주심포양식
기둥 아닌 곳에도 공포가 있으면 다포양식이다.
주심포 양식인 건축물을
봉부수 라고 암기했는데 ㅋㅋㅋ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앞글자만 따서 봉부수~
이곳 안에는 국보 45호
소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는데,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눈으로 잠시 감상하고나서
풍경을 좀더 즐기기로 했다.
무량수전 앞에 보이는 건축물이
안양루,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곳을 올라갈 수 없다.
서원에서도 못올라가게 했던 것 처럼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되어있다.
그래도 안양루의 양 옆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충~분히 감상 할 수 있다.
무량수전 오른쪽에도
삼층석탑이 하나 있는데
간단하게 보고 내려오면서는
직선계단으로 내려오는걸 추천한다.
내려오는 길이 좀 좁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범종각, 범종루 등
보이는 것은 거의다 문화재였다.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돌아보면
다양한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다.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면
인공폭포를 만들어 둔 호수가 있는데
쌍무지개가 계속 만들어져서
너무 아름다웠다 ㅎㅎ
문화재도 보고 쌍무지개도 보고!
또 내려오면 주차장앞에
먹거리가 많아서
이른저녁도 해결할 수 있음!
단풍이 들기전에
부석사 한 번 다녀오시고 ㅎㅎㅎ
단풍들고 나서는
화담숲 한 번 다녀오시고 하면
올 해 가을 흠뻑 즐기기 성공 :)
10월 중순쯤에
부모님 모시고 단풍구경을
갈만한 곳을 찾아보려고 한다.
하루하루 가을을 만끽해야지!
짧은가을이지만
가족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
영주 부석사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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